올림픽 공원의 가을풍경.. by 남선북마

저번 주말.. 시작하자마자 고백하자면 가을풍경이라고 하기엔 너무 더웠다..
경복궁 야간개장을 보기위해 부산에서 상경하면서 낮시간을 어디서 보낼까 고민하다 올림픽 공원으로 왔다. 
목적은 올림픽 공원 왕따나무.. 서울분들이야 지겹게 찍은 왕따나무겠지만 나같은 지방민에게는 연예인이나 다름없다.
우선 밸리용 사진 한방..
몽촌토성 역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공원 입구인데.. 세계평화의 문이 이렇게 큰줄 몰랐다.. 사람이 없는 단독컷만 보다보니 이런 거대한 상징물이라고 인식을 못했던거 같다. 올림픽공원에서 추천하는 9가지 경치가 있는데. 그중 세계평화의 문이 제1경이다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많이들 나들이 왔고.. 무슨 행사도 벌어지고 있었다
제2경인 엄지손가락 조각. 프랑스 조각가 작품이다.
제4경인 대화 라는 제목의 조각. 알제리 작가 작품..무슨 의미인지..
산책로를 오르다 보인 풍경..
제5경인 몽촌토성 산책로..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곳이 포인트다! 소리가 절로 나올 절묘한 구도가 보인다.
드디어 영접한 왕따나무.. 문제는 하늘색이..
맑은 가을하늘인데.. 뭐저리 뿌연지.. 옅은 구름인가.. 스모그인가..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침일찍 올걸 그랫나.
광각으로 잡은 왕따나무.. 뒤편의 아파트가 거슬린다.. 담에 뽀샵으로 없애버려야지..
한숨돌리고 나니.. 이제서야 가을 풍경이랄만한게 보인다.. 나무벤치 팔걸이 위에 앉은 잠자리..
여기저기 토끼들을 돌아다녀 아이들을 유혹한다.. 사람이 가까이 가도 신경도 쓰지 않는 대범한 토끼들이다. 이 토끼들을 올림픽공원 9경안에 넣어야 되지않나 싶다.
반영이 좋은곳이라고 포토존을 만들어 놨는데.. 그닥.. 내실력이 모잘라 그렇나.. 지금 경회루 야경반영 찍으러 가야되는데 이게 눈에 들어오나..
지하철 입구의 빌딩들.. 여긴 하늘색이 좋은데..왜..
생각보다 공원이 넓어서 다시 지하철역으로 돌아오니 해가 늬욱늬욱지고 있었다.. 해지기전에 경복궁에 가야겠다는 급한 마음에 헐레벌떡 지하철을 탔더니.. 미어터진다.. 오늘 서울불꽃축제하는 날이란다..결국 경복궁에는 어두워지고나서야 도착햇다. 쩝..


이글루스 가든 - 하루에 한장. 사진 일기를 쓰자!

덧글

  • 균군 2012/10/15 11:18 # 답글

    11시 부터 2시쯤의시간이 하늘색이 가장 옅어지는 시간이긴하죠

    저도 지방에서 살다보니 서울에 좋은 풍경들 보면 한번쯤 가서 보고싶어지네요
  • 남선북마 2012/10/30 10:58 #

    서울에는 좋은 출사지가 참 많지요.. 한번씩 상경하면 짧은 일정내 빡시게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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