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안맞는 사진, 소백산 비로봉 by 피곤불곰

갑자기 생뚱맞은 눈사진이다.. 올해 2012년 2월에 소백산 비로봉에 올랐다
산오르는걸 죽어라 싫어하지만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무거운 몸을 움직였다. 
그것도 겨울등반이라니.. 이번 기회에 상고대라도 찍어보자고 DSLR을 가져가기로 욕심을 내봤다.
쉬운 코스라고 골랐지만 역시 카메라장비를 매고 등산을 하는 일은 아무나 할수있는 일이 아니더라...
한겨울이라기도 어정쩡한 시기라 기대했던 상고대는 이제는 다 사라지고 없었다
이몸이 겨울 등산을 언제 또 해보려나 싶어 아쉬움이 컸다.
배낭에 넣고 올라간 D700은 정상능선에 다다라서야 꺼내볼 여유가 생겨 이것저것 찍어보았다.

DSLR용 배낭을 구입할때 가장 중요하게 살펴볼점은 수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몸과 밀착여부, 착용감이다.
큰맘 먹고 구입한 DSLR 배낭이 산행내내 나를 괴롭혔다. 어떻게든 고쳐매봐도 카메라 무게때문인지 배낭과 
등사이에 공간이 떠서 내내 고통스럽기 그지없엇다.
이전의 보급형 바디와는 달리 D700과 니콘 24-70mm가 워낙 무겁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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